아황산류의 진실: 아황산류에 대한 모든 것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맛, 색, 보존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화학물질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많은 식품들에는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황산류의 종류와 역할, 안정성, 섭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황산류의 역할

아황산류는 식품을 보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의 갈변을 방지하고, 와인의 발효 과정을 조절하여 맛과 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식품 내의 박테리아와 곰팡이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유통 기한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진 산업, 종이 표백, 물 정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물질입니다.

아황산류의 종류

 

아황산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중 국내에서 허용하고 있는 6가지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황산나트륨 (Na2SO3) : 과일과 도라지, 연근 등 채소의 갈변을 방지하고, 해산물의 신선도 유지에 사용됩니다. 또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며, 특히 곰팡이와 효모에 대해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2. 메타중아황산나트륨 (Na2S2O5) : 건조 과일, 와인, 맥주, 즙이 많은 음료,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산화 방지제 및 항미생물제로 활용됩니다. 이외에도 수처리, 펄프 및 종이 산업, 사진 산업에서도 사용됩니다.

3. 메타중아황산칼륨 (K2S2O5) : 메타중아황산칼륨은 주로 유기농 식품 보존에 사용됩니다.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서 인체에 더 유익할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와인 산업에서 산화 방지제 및 발효 과정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며, 과일과 채소의 갈변 방지에도 쓰입니다. 수처리 및 사진 산업에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4. 산성아황산나트륨 (NaHSO3) : 산업용으로는 표백제, 환원제로 사용되며, 식품 산업에서도 보존제로 활용됩니다.

5. 무수아황산(Sulfur dioxide, SO2)은 황(S)과 산소(O)로 이루어진 화학물질이며, 가스 상태에서 존재합니다.식품 산업에서 무수아황산은 주로 보존제, 항균제, 항산화제로 사용되며, 와인 제조 과정에서 산화 방지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산업 공정에서 표백제, 소독제, 환원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6. 차아황산나트륨(Na2S2O5)은 식품 보존, 제지 및 펄프 표백, 수처리, 사진 산업 정착제, 표백제 및 환원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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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아황산류의 안전성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아황산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이는 호흡곤란,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황산류가 안전한 수준에서 사용될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등 여러 국제기관들은 아황산류의 사용을 안전하다고 평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일일섭취허용량(ADI) 0.7mg/kg bw/day을 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아황산류가 첨가된 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를 기울 하여야 합니다. 특히 아황산류에 민감한 천식환자들은 제품의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여 아황산류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섭취를 줄이는 방법

아황산류에 민감한 사람들이나 가능한 한 천연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아황산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식품라벨을 확인하여 아황산류 무첨가 제품인지 확인하거나 천연보존제 제품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며,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입니다. 지나치게 색이 하얗거나 선명한 건조 과일이나 건조채소, 또는 중국산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어떤 재료가 사용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 아황산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뿌리채소(고사리, 연근, 도라지 등)의 경우 세척하지 않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고, 껍질을 벗겨 세척되어 있는 것이라면 끓는 물에 가볍게 데쳐서 사용합니다. 아황산류는 휘발성이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데칠 경우 식품에 존재하던 아황산의 90% 이상이 휘발됩니다. 이때 뚜껑을 열고 데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결론

아황산류는 식품 보존을 위해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첨가물입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와 민감도에 따라 그 영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소비자로서 제품의 성분을 확인하고, 안전한 섭취 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는 것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아황산류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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